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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목회간증

가짜 반지

김명숙목사 2016. 6. 8. 07:02


남에게 주는것을 좋아해서 남편이 살아계실때 이웃 가정이 사업 실패로 양식 걱정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곧 아이도 출산을 해야 하는데 쌀도 미역도 있어야하는 먹을 거리가 없단다. 그 소문을듣고 남편과 나는 내 결혼 예물을 주기로 의논했다.

그리고 팔아서 필요한것을 사라고 아낌없이 우리는 그 가정에 내어주었다.

물론 결혼 반지까지..


그후 고 남편은 외국에서 근무할때 시계며 옷이며 화장품 온갖 선물을 많이 사다 주셨는데 나는 숫자가 많은것은 나 쓸거 하나만 남기고 선물 여행 보내는것

나누어주었다.거기도  행복이있었다.


15년후 우현히 그분들 길에서 만났는데 순복음 교회나가 집사도 되고 그 에물 팔아서 잘 지냈다며 내 두손을 잡고 감사 하다며 인사했다.


그러던중 결혼 반지를 봉사해주어 내 손이 허전해 보인다며 다이아 1 캐럿쯤 되는 반지를 외국에서 비싸게 사왔다고 끼어 주었다.

디자인이 이뻐서인지 그 반지를 끼고 나가면 사람들눈이 내 이쁜손에 끼어있는 반지에 눈이왔다.


고 남편이 하늘가고 없는 몇년 전 끼고있던 반지를 바라보며 하는생각 그래 이렇게 추운 겨울인데 이 비싼 반지를 끼고 있는것 보다

팔아서 그 집사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게 하는것이 더 보람있을거야 그 가정을 위해서 팔자 결심을 하고 금은 방을 찿아갔다.


요리 조리 검사해보더니 가짜 반진데요 한다.

아니 그럴리가요.남편이 외국에서 비사게 샀다며 선물해 주신거예요.하며 여러군데 다녀 보았지만 모두 가짜라며 진짜같으면 꽤 큰 금액을 받을수가 있다고했다.


그럼 남편도 속아서 사오신건가???

그때 가짜를 사다줄 만큼 궁색한 급여도 아니고 거짓말 할줄도 모르고 나에게는 항상 진실한 최선이였는데 뭐가 잘못되어진 것이다.


나는 국내에서 선물 받은 반지를 팔았다.그건 진짜여서 서운찬게 값을받아 그 집사님댁에 봉사해주고..


고 남편이 외국에서 사다 선물해준 반지는 가짜 여서 팔아 봉사하지 못하고 지금도 반지는 내게있다.

가끔 꺼내보면 반짝 반짝 빛나며 이쁜 모양으로 여기 있지롱하고 애교를 떨어준다.ㅎ


그 쪽 직원 의 실수였든가 남편이 속았던가 둘중의 하나겠지 그래도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고 남편 의 성심 선물의 마음이 크게 내 마음에 와 닿아서 차라리 가자 반진 줄 모르고 하늘나라 여행간것이 다행이다.


지금 내 손가락에는 목사반지 반돈이 끼어있다. 금 반돈은 겸손의 뜻으로 총회에서 내려준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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