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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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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목회간증

사랑하는데

김명숙목사 2016. 5. 26. 20:50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목회의 길을 인도 받으며 어느 날은 먹거리가 하나도 없이 추운 겨울을 맞았다.

쌀도 떨어지고 난방도 되지않고 지붕에서는 구멍 뚤린 곳으로 비도 새고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마당에서 놀고있다.


난 배가 너무 고파서 김치찌개 냄비를 열었다.

전날 저녁에 먹고남은 두툼한 배추김치 딱 한쪽이 남아있었다.


입에 넣는 순간 아이들 얼굴이 확 떠오른다.

사랑하는데 나 혼자 먹으려고 자책하며 나는 다시 꺼내서 물로 깨끗이 씻어 똑 같이 찟어서 나누어 주었다.

가난에는 위생도 이별이다.


그게 그날 우리 식구 저녁 식사 전부였다.

아이들은 깔 깔 거리고 웃으며 고사리 손으로 함게 감사기도하며

추워서 새파래 가지고도 구주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일일세 하며 춤추고 찬송부르며 행복했었다.


파랑게 질려 잠든 모습을 내려다 보며 숨쉼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던 중 밤 11시경에 똑 똑 노크소리가난다.

놀라 문을 열고 보니 원로 목사님께서 강단에 업드려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가서 예배드려주고 오라는 감동을 주셔서

심방을 오셨단다.


나도 그때 그 심방오심이 감동으로 아직도 내 가슴에 씨았이되어 나는 심방을 주야 시간 제한없이 전국 아픈 환자들을

다 심방한다.

어떤 때는 일주일씩 잠도못자지만 아픈 랑을 옆에 태우고 졸지도 않고 전국구 목회를 하고있다.


나는 혹독한 가난도 겪어봤고 해서 목회자가 된후 강단에서는 십일조 헌금에 대해 군산 교회에서 일주일동안 부흥집회 인도할때

목사님 부탁으로 딱 한번 설교한 기억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예수를 믿는것은 이세상을 떠날때 천국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기에 헌금 설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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