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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목회간증

만원의 기적

김명숙목사 2016. 5. 22. 04:05



충청도에 부자들이 산다고하여 내려갈 차비만 달랑들고 버스타고내려갔다.

추운겨울 하루종일 굼고 거지를 해 보았지만 물한모금 얻어먹지 못하고 또 당신은 거지 될사람이 아니요 하며 돌아가라한다.

해는저가고 주머니엔 서울갈 차비도 없고 남의 집 추녀 밑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런데 문득 청년때 그 동네에서 청년들 10명이 모여 함께 개척 교회를 세웠던 생각이 난다.

그 동안 살기 바빠서 가맣게 있고 있었는데 한 청년의 이름이 가물 가물 기억에 떠올라 찿아 봤더니 나와함께 개척 교회를 세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담임 목사로 계셧다.

사모님이 어찌나 친절 하시던지 두분이서 어떻게 여기를 오게 되었냐고 물으셨지만 자세한 말씀은 드리지 않고 교회서 하룻밤만 기도 하고 가겠다고 말씀 드리고는 밤새 철야기도를하고 교회를 나섰다.


목사님께서 오토바이로 정류장에 태워다 주셨는데 갈곳이 막연했다.

단돈 천원도 없고 빈 털털이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생각하며 정류장에 서있는데

하나님께서 널 거지까지 내려 놓친 않았다.


서울로 올라가라 하신다.


그래서 나는 차비가 없는데요.

정말 절 거지까지 내려놓치 안으셨으면 제가 23번 좌석에 않을테니까 표도 검사 받지 않고 내릴때도 기사가 요금을 달라고 하지 않게해 주셔요.

하고는 23번에 않았다.정말 편했다.그런데 어떤 남자분이 곁에 오더니 어 나두 23번인데 하며 고개를 갸웃 거리다 뒤쪽으로 간다.

나는 하나님께서 해주시는일이다 믿고 가만이 않아있다가 서울 도착 터미날에서 줄서서 내리기 시작하는데 모두 표를 받고 난 표도 주지않고 내리는데 달라고도 하지 않는다.탈때도 기사분이 표를 달라고 하지 않았느데 그분의 중심을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신것 같다.


터미날서 나오며 주머니에 손을 넣는데 무언가 툭 떨어진다.

내려다보니 발밑에 만원 짜리가 떨어젔다.

사모님이나 목사님이 살짝 넣어 놓으신건데 찟어저서 구멍난 코트 주머니에 걸처 있었던 것이다.

난 전혀 모르고 하나님을 시험하듯 버스 23번 공짜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고 돌아와서 그이튼날 애들 학교를 보내고나니 4천원쯤 남았다.

그 사천원을 가지고 또 하나님께 기도했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하고..


-4천원 가지고 광명으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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