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신 당신 본문

시와낭송시모심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신 당신

김명숙목사 2009. 1. 31. 10:47

 

 

2009.1.31. 김명숙 목사

제가 당신 앞에 이렇게 서 있습니다.

당신을 닮아서 벌거 벗은채 감나무에 매달려

아니 감히 어찌 주님 당신을 닮을수가 있겠습니까

허물 많고 부족한것들로 가득 채워진 이 종이

잠간 홀로 버려진다는 생각에

가뭄을 적시며 비가 내립니다

그 긴긴날 부족한 종은 늘 잠간 잠간 착각에 빠질때가 있었습니다

혼자라는 착각 그러나 그럴때면 언제나 어김없이

제게로 들어오신 당신 제 속에 계신 당신 주님이였습니다

속히 제 자리에 돌아 가고 싶습니다

당신께서 예비하신 그곳 그 장소에

병들고 아파서 소외되고 외로워서 눈물이 있는곳

내가 버려지면 나를 필요해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다려 주는곳

속히 이 종 그러한 곳에 가고 싶습니다 언제 입니까

나는 부족 하오나 주님 주님의 것

강물이 모여 바다가 되오니 주님

속히 급히 풀어 헤친 기도의 제목 이루워 주소서

당신의 그 뜻 받들어 더 영광을 돌리려고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것들을 지금

잠시 미루어 놓고 겸손히 무릅꿇고 주리고 목마릅니다

나로 인하여 당신의 자녀에게 아픔을 주지 않게 하시고

내가 대신 그들을 위하여 아프게 하시고

나로 인하여 그들의 아픔이 낫게 하시고

내가우는 가슴으로 그들에게 웃음을 주게 하시며

나를 처서 복종하며 목에 가시가 걸려도 참으며

모든것은 주의 종의 탓이라고 넓은 사랑의 길을 가게 하소서

내 눈속에 큰 들보를 보게 하시고

형제 자매의 눈속에 티를 보지 않게 하시며

나로 인하여 당신의 귀한 자녀들이

실족하는일이 없도록 주여 나를 붙들어 주소서

혹 실족하게 한 일이 있으면 용서 하시고

겸손의 띠를매고 이길을 가게 하소서

나의 남은 종의 길 사랑으로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혼자가아닌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신 그길을 따라

오늘도 내일도 당신과 동행하게 하소서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사랑하는 주님 당신을

해바라기 꽃처럼 당신 만을향해 따라 가겠습니다

 

 

'시와낭송시모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없는 사랑  (0) 2009.02.03
약속  (0) 2009.02.02
거미줄과 잠자리  (0) 2009.01.15
보고싶은 얼굴들  (0) 2009.01.06
헤여짐이 행복한 사람은 바로 너와 나  (0) 200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