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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헤여짐이 행복한 사람은 바로 너와 나 본문

시와낭송시모심

헤여짐이 행복한 사람은 바로 너와 나

김명숙목사 2009. 1. 6. 17:49

 

2008.12.7. 김명숙 목사 

하늘을 바라본다 갈대처럼 흔들리지마

당신의 차에 몽땅 싫어 보낼거야

미련없이 훌 훌 떠나 보낼거야

헤여짐이 행복한 사람은 바로 너와 나

1초라도 더  빨리 지나 갔으면 좋겠어

우리의 헤여짐이 일초라도

더 빨리 다가 왔으면 좋겠어

해와달이 로켓트라면 좋겠어

아무도 모르는 너와 나의 비밀은

빨리 서로를 보내는 일이야

시간에 빙판을 타고 쓰러지지말고

안녕하며 행복을 빌어주고 활짝 웃으며

가벼운 어깨로 힘들었던 무게의 짐을

훌쩍 내려 놓는 것이야 우린 얼마나

이 시간을 기다려 왔는지

너와 나의 비밀인 이일은

아무도 모르지 너를 안고 있던 나

무척 힘들었어 그건 네가 있어야할

자리가 아니였기에

때론 피눈물이 목구멍에서

쿨렁이는 핏덩이가 내 감슴속으로 흐르며

멍울져 걸쳐 있을 때 나는 때론

나홀로 금메달도 못따는 체육선수가 되고

수양이 덜된 나였는지 아니면 넘 억울 해서인지

선한 달님 아래서 초롱이는 별님 아래서

맑은 호수를 내리고 쌔근 쌔근 잠든 너를 바라보며

많은날 이슬도 봄 여름 가을 겨울 비도

참 많이 내리는 날을 안고 왔었지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헤여지는 날을

기다리며 헤여짐이 행복한 사람들로

일년 열두달을 가리키는 숫자에는 고사리 손

너 어느새 지구같은 동글뱅이가 그려지고

일초도 느린것 같은 초침을 바라보며

너는 숫자를 지워 나갔어 나는 바라보며

그치 잘가 우리는 서로 뒤돌아 볼 필요없이

헤여짐이 참 행복한 너와 나이기에 예비된

 하나님 행복 마차에 태워 하나도 남김없이

저렇게 미련두지 않고 몽땅 싫어 보낼거야

보석 빛 담은 하늘아래 갈대처럼 흔들리지 않고

봄 여름 가을 겨울비도 이젠 내리지 않아

너를 지으신 주인께서 옴겨 심으셨으니

잘가라 너와 나 하늘 향해 감사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