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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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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낭송시모심

예라고 크게 힘껏 대답 하겠습니다

김명숙목사 2009. 1. 2. 23:17

 

2008.11.26. 김명숙 목사

예라고 크게 힘껏 대답 하겠습니다

 

물없는 사막을 홀로 걸어가며

때론 오아시스도 보이지 않아

누가 뜨거운 감자를

나를 향해 던젓는지요

그 뜨거운 감자가 목에 걸린  

극도의 상황 이기도 합니다

빼 내지도 삼키지도 못하는 그 고통

자기를 버리는 길 입니다

속도 겉도 다 내놓으며

허허 벌판에 가려지지 않은채 서서

가리지도 못하며 숨어틀 틈새도 없습니다

창살없는 감옥은 파숫군 지킴이 들로

족쇠가 채여지고 누군가 던진 

뜨거운 감자는 목과 가슴에 걸렸지만

아프단 말 대신 주님은 아시지요

그 한마디가 전부 입니다

무릅뼈를 삵히고 성전을 바다로 만들어

빠집니다 아무리 악한 부모라 할찌라도

자식에게 좋은것을 주는것이며

아무리 악한 주의 종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보시는 가운데 감히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에게

나쁜것을 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내일생 목회의 길에

그런적은 정말 없었습니다

결코 교만은 아닙니다 때론

의사도 치료 못하는 영적 아픔으로

밥 한술 잠 한숨 물 한모금 넣지 못하는

오해의 가슴병은 치료가 더디기도 합니다

공항 상태가 바로 이런 것인가 봄니다

오히려 성도들이나 그들이 알지 못해도 하나님의

영적 명령이면 종은 맛난 음식이 있어도 소경이되어

속을 비우고 물 한모금 넘기지 않으며

자신을 내놓고 또 하나님께 바다를 드립니다

목회의 길에 들어서던 날 내친구는

나를 붙들고 울어 주었습니다

그 힘든 길을 어찌 가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때도 난 잘 몰랐습니다

이제 알아 가면서 얼마나 외로운 길인지

때론 벙어리가되어 말을 못하고

폭우속 장맛비를 다 맞으며

밝은 태양이 떠 오기를 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주시는 거룩한 주일날

예배를 마치고 성도들이 다 빠져나간 그 자리는

예수님도 외로운 자리일 것입니다 

선배 목사님의 말씀대로 얼마나 외로운 자리인지를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그 말씀이 생각 납니다

목회자는 돈을 초월하고 영혼 생명을 목슴처럼 여기고

이성을 초월 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던 그 말씀

혼과 가슴속 돌 판에 박혀 있습니다

이 좁은 가슴 속 돌 판에 박힌 세 말씀은

아무도 빼 갈 수 없으며 남은 목회의 길에

마르지 않는 양식으로 큰 부자입니다

그래도 다시 이길을 가겠느냐고

누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다시 태어나도 목회자가 될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 것입니다 하고

예라고 크게 힘껏 대답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