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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살아가는이야기

나의 넉두리 ㅎ

김명숙목사 2017. 1. 10. 01:30


내 사랑 고짝이 암으로 하늘나라 올라간제가 벌써 열한해가 된것같다.

아플때 손 가락으로 꿰서라도 나를 아끼는 마음이 커서 무거운 것을 들어주곤 했다.

막상 혼자 남고보니 3 키로도 들지 못하는 나의 힘 때문에문제가 되어 요즘도 조그만 병 뚜겅을 열지 못해서 쩔 절 맨다.

그래서 무거운 물건을 옮기려다 못 옮기면 에이 시집가야겠다.고는 넉두리를 한다. 

그리고 밀고 당기며 온갓 씨름을 해서 옮겨 놓으면 그때는 주저않아서 숨 고르며 이젠 시집 안가도 되겠다 하고는 혼자 웃는다.ㅎㅎㅎ

한번은 큰 화분을 옮기다가 허리를 삐긋다처서  물리 치료를 다녀오며생각했다.

부부란 결혼해서 엇비슷하게 살다가 하늘나라 가는것이 좋겠다고..

우리는 한날 같이 가자고 약속 했었는데 서로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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