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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살아가는이야기

사랑

김명숙목사 2016. 10. 3. 00:42


예배를 마치고 어제 오후에 동네 냇길을 따라 걸어서 축제장을 가고있었다.


그 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 농로 냇길이다.나는 축제장을 산책겸 다녀오려고 그 길을 택했다.

그런데 갑자기 하이얀 차가 한대 달려오며 확 달려드는 바람에 3 미터도 더 높은 높이의 급 경사로 피하며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다가 왼쪽 발목을 삐긋하며 삐게되었다.

순간 구르지 않은것만 다행이라생각하며 수습 후 차를 바라보니 어느새 큰 도로로 빠저나가서 행사장으로 들어간다.


처음엔 운전자도 감지한듯 차가 두어번 멈칫 멈칫 했었다.

순간 스첫다.

기쁨으로 행사장에 오는 그 마음을 무겁게 하지말자.

행복을 지켜주자.

나는 발목이 삔 줄도 모르고 그래 즐거운 기분으로 행사장을 오고 있었을텐데 하며 떠나는 차의 뒷공무니만 바라보았다.



그리고 둑에서 올라와 걸으려고하니 발목이 이상했다

삔것이다.

지금 반 깁스를 하고 있으려니 불편해서인지 이 시간 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컴앞에 않았다.

믿음 ,소망,사랑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하셨다


사랑!

성도들중엔 잘못된 사랑이라한다.

잘못된 사랑인지 모르지만 아프긴 해도 나는 잘 했다는 생각이든다.

축제장에 오는 그분들의 행복을 깨지 않았다는생각에..


운전하신분은 어쩌면 미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남자정장


.


정장이 없는데


언젠가 둘이걷다가

당신 한 말이 문득 생각나서

마음이 아리다


며칠전 시내에서 나도모르게 이끌리어

발길이 그만

남자 정장을 고르고 있었다

아직도 사이즈 잘 알고있다


요즘은 팻션이 참 멋지게 나온다


직원이 따라오며 권하고

그런데 살수가 없다

주인공이 없으니 어쩌나


나중에 들릴게요 하고는

황급히 나왔다

미안하다


하지만 어쩌랴

붙혀주지도 못하고

주소도 알수 없고 입힐수도 없으니


당신을 저 곳에 보낸 후

나는 가끔 이 병이

도진다는것을 스스로안다


계절이 바껴도

당신 멋진 남자 정장입고

나는 예쁜 옷입고

둘이 손잡고 이 아름다운

가을 길을 걸을 수 없음이

가슴이 아프다


사 계절

평생 약으로도 못 고칠

병일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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