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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그리운 내 사랑아 본문

구름/목회간증

그리운 내 사랑아

김명숙목사 2016. 7. 26. 04:42


하늘가면 40일째 되는 날 힌 국화 꽃 한송이만 가지고 와서 딱 한번만 다녀가 두번 다시 오지마 내 무덤 있는곳 다녀 가는 시간에 소외되고 아픈 이웃들 방문하여

기도해주고 위로해줘 그래서 한번만 다녀 가라는거야 하지만 나는 약속을 어기고 혼자서 하루종일 이쁜 노오란 꽃 무덤을 세웠다.힌 상복을 입고

아무도 없는 산중에서 작업을 하여 이쁘게 무덤을 만들어놓고 이름도 써서 대문패도 달아놓고 내려 왔다.내가 약속을 어기고 파주서 수색 가까운 산이라

차를 세우고 삽과 평상시 좋아했던 과자를 사서들고 힘겹게 올라갔다.눈에 펼처진 광경..나는 펄썩 주저않고 말았다.누가 이렇게 남의 무덤을 헤손했는지 빈 땅만

덩그라니 남았다.


많은 생각을 했다.성경 말씀에 한번 지은 죄 일흔 일곱번이라도 용서를 하라고 하셨으니 목회자로써 고발도 할수없고 한번만 다녀가라는 약속도 어기고 무덤도 만들지 말라는 말도 어겼으니 내잘못도있고 결국 용서 하기로 하고 주소만 덜렁 안고 내려왔다.

아마 헤손한 그 사람도 용서 하리라 생각한다.항상 나눠주고 이웃들을 무척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그리운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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