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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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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며살아가며

내 운동화 사내

김명숙목사 2016. 7. 10. 19:50

 


초등학교 동창회 날이다.

담임 선생님도 모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선생님 과 초등학교 때 반장 셋이서 한창 이야기 꽃을 피고있을때 명숙아 너 초등학교때 새 운동화 잃어버린 기억나지 엉 나지 울 아빠가 사다준 새 운동화

신기도 아까워서 운동장 화장실 갈때도 맨발로 다니다 일주일 만에 잊어버려서 울던 생각..누가 가저갔을까 아직도 궁금해..ㅋㅋㅋㅋㅋ 거 네 신발 내가 가저갔다.

왜 그랬엉 너네 부자였잔아 ㅎ 명숙이 네가 좋아서 훔처다 놓고 너가 보고 싶을때 마다 운동화를 보곤했다.내신발사내..명숙이 넌 목사가 될줄 알았어 하면서 웃기만 한다.

지금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시다. 그 운동화는 아빠가 내게주신 마지막 선물이었다.까만색에 하이얀 나비 무뉘가있는 새 디자인 운동화였다.정말 예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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