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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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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며살아가며

통증으로

김명숙목사 2016. 9. 13. 07:33


교회 텃밭이 한 80평쯤 되는것 같다.

해마다 콩을 심었는데 첫해는 조금 열려서 콩 한말반쯤 수확하고 두번째는 한나무에 콩각지 1개정도 달리고 올해는 콩이 제법 많이 달렸다.


농사를 모르기에 첫해도 동네 어르신들이 네번 순을 주라해서 네번 따 주고 그 다음도 네번 순과 이파리를 잘라주었다.

모두두해 지나가시는 어른들의 말씀을 따라했다.


올해는 문득 그렇게 따주면 통증으로 아푸기도하고 이파리와 순을 네번씩이나 따주면 그 것을 만드느라 오히려 콩이 매달리지 못하고 시달리기만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땅에서 올라와 네입 갈라젔을때 딱 한번만 순을 따 주었다.


그랬더니 콩이 정말 신기할정도로 다닥 다닥 붙어서 엄청 많이 열렸다. 생각해보니 콩나무도 아파서 자각치료 하다가 열매도 못맺고 한 계절을 넘긴것이다.ㅎ


알아야 면장을한다.속담이 생각나며.명년에는 콩 잘 기를 자신감이 생겼다.


더 잘 열리게 하려면 충분한 공간과 피아노 건반처럼 촘 촘이 심으면 안된다는것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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