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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며살아가며

인사하는 여자

김명숙목사 2016. 6. 6. 14:33


내가 살고있는곳은 도회지와 다르다.

시내를 나가려면 운전은 필수,인도도 없는 좁은 길 아니 도로밖에 없다.걷기를 좋아하는 나는 그래도 핸들을 놓고 가끔씩 인도도없는 가로수 밑을 걸어 시내를 나간다.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려면 일일히 찿아 나서지 않고서는 하루종일 한 사람도 만날수 없는 고즈넉한 동네

이사를 오고부터 생긴 습관하나가있다

매일 일일히 찿아다니며 인사를 할수없으니


운전을 할 때나 걸을 때 시내와 우리동네 사이길에서는 무조건 지나는 자동차 아니면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고개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들어 주는 일


마음 속으로 이렇게 순간 기도하며

수고하셔요.축복합니다.건강 하세요.행복하세요.졸음운전은 금물이예요.등등 자동차는 한대도 빼놓지 않고 사람들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인사


마주처도 우린 서로 모르지만 내 인사를 받는 그분들은 대개가 기쁜 얼굴들로 스처지나간다.나는 그분들의 표정도 알아볼수있다.표정뒤에 기도가 플러스된다.


오늘 아침엔 강뚝을 산책하며 걷고 있는데 먼 거리에서 인사하는 여자다 하고 나를 알아보신것 같다. 


크락숀 소리 나는 승리 표시

크 은 트럭과 동시 이렇게 먼거리 인사를 나누었다.

흐르는 자동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가족들을 위해 수고 만으셔요.생각했다.


나는 평상시 두손 아니면 한손을 흔들어 주거나 승리 표시를 하며 모르지만 마음으로 그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거나 인사를 하는데 요즘은 가끔 내 차가 지나가면 

서행을하며 누군가 궁금해 하는 모습도 보인다.


강뚝과 도로 사이가 넓다

오늘 아침에 큰 트럭의 주인공은 크락숀을 몇번 살짝 살짝 눌러 인사해주신다.

감사가 오고갔다.


자동차들의 흐름은 삶의 흐름이기도하여 소중하다.



오후에는 혼자 사시는 할머니 의 안부가 궁금하여 잠시 다녀 와 이글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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