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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본문
2009.2.12.김명숙 목사
잔잔한 물결처럼 밀려 옵니다
뾰죽 뾰죽 봄 새싹처럼 솟아 납니다
지면에 안개가 피어 오릅니다
안개의 이름은 그리움이라 말합니다
시 공간을 초월하여 툭 툭 터지는것이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빛갈은 하얀 색이라 전하고 싶습니다
봄 빗물이 받쳐든 우산을 타고
까만 어둠을 가르듯 후두둑 떨어 집니다
주인이 된 나의 두 호수에서도 후두둑
봄비 내리는 날 질척이는 논둑길 옆
우산을 받쳐들고 서 있는 여인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들의 흐름
마음도 함께 바다 건너 산너머
그리움으로 자꾸만 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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