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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내 그리움의 첫 망울도 본문

시와낭송시모심

내 그리움의 첫 망울도

김명숙목사 2009. 2. 10. 01:18

 

2009.2.10. 김명숙 목사

단아한 자태로

하얀 목련 꽃 망울이 터지고

내 그리움의 첫 망울도

계절을 초월한다

슬픈 그리움은

긴 목을 느리우고

가는 세월 잡지 못해

꿈 접지못해

보랏빛  물방울

서러움인지

손등을 적신다

은하수 건너

까치의 울음소리

신기한 노래로

마음은 어느새

숲속 길을 따라 나서며

함께 노래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