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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는이야기

다음에 또 만나면

김명숙목사 2016. 10. 18. 18:34


오늘은 모두 왕복 20 정류장을 뛰기도 하고 걷기도했다.

드럼을 치고 5 섯 정류장을 걸으려고 학원에서 막 나왔는데 할머니께서 리어카에 박스를 수북히 싫고 앞에서 힘들게 끌고 가신다.

나는 어차피 5 섯 정류장을 걸어가야 운전을 하고 돌아올수있어서 할머니의 리어카를 밀러드리려고 마음먹고 밀기 시작했다.짐이 너무 높아서 앞에서 끄는 할머니는

처음엔 내가 밀고 있는줄 모르셨다.그러다가 박스가 나와 있는걸 보고 주우려고 하시기에 할머니 그냥 계셔요.제가 해드릴게요.

하고는 밀고가며 길가에 내놓은 모든 박스는 다 싫어드리고 할머니 다음에 또 만나면 밀어드릴게요.ㅎ

그렇게 5 섯 정류장을 밀어 드렸다.

박스가 얼마나 무거운지 입에서 나두 모르게  휴~ 휴~ 휴~소리가 절로나며 속에서 뜨거운 기운이 올라온다.

연세도 많으신데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하며 정말 다음에 만나면 또 밀어드리려고 시간을 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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