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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태닝미인 안녕!…올여름 피부 메이크업 하우-투

김명숙목사 2010. 5. 28. 23:49

태닝미인 안녕!…올여름 피부 메이크업 하우-투

우윳빛깔 여름미인


올봄 유행했던 메이크업 트렌드는 창백한 ‘도자기 피부’였다. 창백할 정도로 하얗되, 윤기나는 피부 표현으로 우아함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이었다. 화려한 꾸밈은 없지만 사람마다 다른 생김새 자체가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오브제 역할을 했다.

올해 여름 메이크업도 봄 메이크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 때문에 여름마다 유행하던 검게 태닝한 피부는 올여름엔 그리 핫(hot)하지 않다. 올여름엔 자연 햇볕에서 자연스럽게 탄, 은은한 태닝이면 된다. 자연스러움을 넘어서는 태닝은 올해엔 통하지 않는다.

이를 반영하듯 라네즈, 크리스찬디올, 맥, 슈에무라 등 색조 브랜드들이 여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모델 컷에서는 일제히 ‘검은 피부’가 사라졌다. 맥(MAC) 관계자는 “인위적인 태닝이 아닌 느긋하고 자연스럽게 그을린 느낌의 태닝룩이 올해는 인기를 끌 것”이라면서 “자유분방함과 생기는 있되, 고급스러움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도자기처럼 매끈하고 윤이 나는 피부 표현 트렌드는 올여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여름 이미지까지 놓아버리진 않았다. 작열하는 강한 여름 햇볕과 에너지를 표현해낼 수 있도록 올여름 메이크업만의 ‘병기’도 있다. ‘은은한 반짝임’이 바로 그것. 말 그대로 ‘은은한’ 반짝임이다.

입자가 눈에 보일 만큼 큰 반짝이는 올여름 주인공이 아니다. 은은하게 표현된 얼굴의 펄감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 햇볕에 반사돼 부드러운 광택미를 살려주고 화려함과 세련미를 배가시킨다. 슈에무라에서는 화려하게 빛나는 보석에서 영감을 얻어 ‘젬 그램(gem glam)’ 컬렉션을 선보이며 신비함이 살아있는 여성의 미(美)에 집중했다.

여름의 넘치는 에너지는 다양한 색상으로도 표현됐다. 올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비비드한 컬러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블루와 피치색 계열이 주목받고 있다. 예년과 다른 특징이 있다면 올여름 색조 메이크업의 타깃이 입술, 볼이 아닌 ‘눈’에 있다는 점이다.

지난 수년간 색조 메이크업은 눈보다 입술과 볼 등에 집중됐다. 눈 대신 뺨과 입술에 레드ㆍ핑크ㆍ피치 등의 색상들이 자리 잡으며 전체 룩의 포인트 역할을 대신해왔다.

하지만 올여름엔 다시 눈이 포인트 역할을 맡았다. 블루ㆍ퍼플 등 비비드한 색상은 모두 눈을 겨냥했다. 대신 볼과 뺨은 튀지 않는 피치ㆍ핑크 계열과 손을 잡았다. 이를 반영하듯 ‘클리오’에서는 최근 서머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하며 청순한 이미지였던 탤런트 김하늘을 180도 변신시켰다.

딥블루와 블루바이올렛 계열의 강한 색조를 사용해 도도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모습을 표현해낸 것. 이는 봄부터 시작된 창백할 정도로 잡티 없는 피부 트렌드의 영향도 있지만 입술과 볼이 강조된 화장법에 대한 지겨움,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인 만큼 한 가지 메이크업만으로 높은 변신 효과를 얻고자 하는 여성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올여름, 자연스럽게 윤택이 흐르는 피부에 은은한 펄감이 살아있는 블루ㆍ피치 계열 아이섀도만 있다면 누구나 최신 유행을 달리는 ‘트렌드 세터(Trendsetter)’가 될 수 있다. 최근 화장품업계에서도 이런 경향을 반영한 여름 메이크업제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자연미가 강조되는 만큼 올여름 메이크업은 그리 어렵지 않다.



화장품 브랜드매니저가 제안하는 여름 메이크업


김수연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브랜드매니저가 알려주는 2010 여름 메이크업 하우-투(How To)를 참고해 올여름 세련된 멋쟁이가 돼보자.

▶윤기나는 피부로 고급스러운 느낌을!=베이스 메이크업은 색조 화장의 첫 단계이지만 가장 중요한 단계다.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리해주고, 매끄러운 피부 결을 표현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하다고 많이 바르면 낭패다. 잡티를 가리기 위해 많은 양을 두껍게 바르면 흡수는 안 된 채 떠보이기 쉽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 메이크업베이스 등 여러 제품을 각기 사용하는 것보다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메이크업베이스 기능이 한꺼번에 있는 고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산뜻한 피부 표현에 좋다. 그 위에 미세한 펄감이 섞인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깨끗하면서도 밝게 빛나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아이섀도로 우아한 세련미를!=더운 여름철에 색조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이 번지거나 지워질 수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는 은은한 펄감과 부드러운 광택이 빛나는 파스텔 톤 아이섀도를 발라주고 눈의 양쪽 끝에 비비드한 컬러의 아이섀도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컬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과감한 색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자연스러운 눈 화장을 생각한다면 펄이 들어간 베이지나 오렌지 색상의 아이섀도로 눈두덩이 전체를 발라준 다음 롱래시 기능의 마스카라로 깔끔하게 표현할 수도 있다.

▶촉촉한 입술로 생기 있게!=눈이 강렬한 만큼 입술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레드나 연한 핑크색보다는 생기가 느껴지는 피치나 핑크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는 게 좋다.

피부와 눈 화장에 펄이 들어간 만큼 펄이 없는 립스틱이나 글로스를 선택하자. 무난한 톤의 핑크 립스틱과 투명 글로스를 섞어서 촉촉함을 표현하거나 립스틱 위에 글로스를 덧발라 촉촉한 입술을 표현할 수 있다.

또 발색력 뛰어난 립글로스를 글로스 팁을 이용해 입술 중앙부터 그러데이션하듯 가볍게 발라 입술색과 조화된 자연스러운 컬러를 표현해낼 수도 있다.

보디를 빛나게 만드는 메이크업 제품은…


펄 파우더로 은은한 광택… 다리에 바르면 스타킹 신은 듯

 요즘 메이크업은 얼굴에만 하지 않는다. 팔, 다리, 쇄골, 복부까지 미(美)를 뽐낼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메이크업 대상이다.

 특히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은 관리의 계절이다. 얇아지고 짧아진 옷을 입기 위해선 게으름이 용납되지 않는다.

 발가락이 죄다 나오는 샌들을 신기 전에 페디큐어(발톱관리)가 기본이듯 민소매 상의나 미니스커트, 반바지 아래로 훤히 드러난 팔과 다리에 하는 ‘분칠’도 어느덧 필수가 됐다.

 노출에 대해 관대해질수록 노출을 위한 준비(제모)와 포장(보디 메이크업)에 대한 관리 또한 더욱 철저해지고 있다.

 매혹적으로 반짝이는 팔과 다리를 연출하고 싶다면 헤라의 ‘글리터링 바디’나 랑콤의 ‘썬 쉐럽 스타 브론지’를 선택해보자. 보통 보디 메이크업제품은 튜브 형태가 많은데, 이 제품들은 팩트 형태로 돼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내장돼 있는 브러시나 퍼프로 쇄골, 팔, 다리 등 노출 부위에 펴 발라주면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피부에 생기를 줄 수 있다.

 특히 다리 앞쪽 무릎뼈 부분에 발라주면 시선을 모아 종아리가 날씬하고 탱탱해 보인다. 아침에 한 번 바르는 것으로 성에 차지 않는 여성들이라면 늘 휴대하면서 덧발라 종일 빛나는 피부 연출을 하는 것도 좋겠다.

 본래 페이스용으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보디용품으로 더 인기가 높은 제품도 있다. 코리아나의 ‘블랙 다이아몬드 쉬머링 펄 베이스’와 ‘블랙 다이아몬드 루시드 터치 펄 파우더’가 그런 경우다.

 펄감이 우수해 휴가철 바캉스용품으로 찾는 이가 많다. 맥(MAC)의 ‘스트롭 크림’은 본래 수분크림이지만 제품 속에 포함된 미세한 펄 입자가 은은하게 빛을 내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팔다리에 애용하는 제품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다리에 발랐을 때 스타킹을 신은 듯 은은한 광택을 느끼게 한다.
 

MAC 이리데슨트 파우더, 바닐라코 잇 베베 쉬머, MAC 스트롭 크림<왼쪽부터>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m.com

출처 : 해원(海園)의 누리보듬
글쓴이 : 레이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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