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떨렸어

여보

잘 다녀왔어 최선을 다 했지 100 여분이 넘어보이는 환우들 앞에서 열심히 율동도하고 한분 한분 손잡고 기도하며 사랑 과 정성으로 잠시나마 마음에

화사한 봄꽃을 안겨드리고왔지

그런데 내 마음은 자꾸 흐르더라 얼음이 풀린 개울에 물이 흐르듯 그랫어 아마 아픔 의 눈물일게야

마치고 나오는데 잡은 손을 놓치 못하시고 또 오라는 말씀을 뒤로하며 돌아와야했어

갈때도 잘 할수 있을까 가슴이 떨렸는데 돌아 올때도 아픔에 가슴이 떨렸어 아파서

한분 한분 모두 가슴에 담아왔지

더 기도 많이 해 드리려고 

보고 안해도 다알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