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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슬픈여인

김명숙목사 2016. 3. 23. 19:12


옆집 복실이가

위로해줘도 가슴에 닿치 않는가 보다.

눈빛에 슬픔을 담고 퉁퉁 부운젓 몸도 무거운것같아보인다.


추운 밤에 칠남매가 철없이 집을 나선것

엄마는 자식들을 보듬어 집에 넣어 주려고 혼자 안간힘을 썻는지 새끼들은 사랑 과 보살핌의 상처를 입고 하늘나라에


그래서 남매만 남고

에미에게는 슬픔만남아 매일 반겨주던 나에게 슬픔이 고인 눈물로 물끄럼이 바라 보기만한다.

눈빛도 슬픔에 차고 우울하다는 표현도...


복실아 힘내 울지마 나도 짝이 하늘가면서 울지 말라고해서 이렇게 웃으면서 살고있잔아

니 새끼들 눈에 너어도 안아프겠지만 우리 같이 기도해주자 좋은곳에 가라구


나는 오늘 옆집 복실이를 바라보며 요즘 흉흉한 사건들앞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동물도 저렇게 새끼 사랑을 하고 있는데...


복실아 널 보니 사람들이 본받을 점도있어 밥잘먹고 건강해 사랑한다.

너는 최선을 다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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