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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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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자유를달라·자작시

너였어

김명숙목사 2015. 11. 12. 20:34

2015.11.12.김명숙 목사/김명숙 시인/바로 너였어

아득히 머어언 저기 저

하늘거리며 피어오른 갈대

사이로 보이는 아이가

바로 너였어

어느새 세월의 강물이 흘러

내려가고있는 이 시간

문득 생각나 바라보니

소년이 되었네

가랑잎 하나쥐고

야생화꽃피는 들에서

옹크리고 않아

소롯이 잠들더니

하이얀 얼굴에

여드름 친구들이

영차 영차 노래부르며

뾰죽 뾰죽 고개를 처들고

이제 여행오는 미남 소년

바로 너였어

 

 

 

순간 이렇게 소롯이 잠에 빠졌어요 내가 소녀시절 잔디밭에서 시를 읽다가 그만 숲에서 잠들었던 생각이...

 

 

5살짜리가 계단을 오르며 했던말, 끙끙 힘든데요.고생끝에 낙이와요.

150계단을 오르던 귀요미 이제는 어였한 소년이되고... 

 

 

 

ㅡ저작권 보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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