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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당신을 생각하면 한없이 아파라 본문

구름/2..시를 쓰다

당신을 생각하면 한없이 아파라

김명숙목사 2015. 4. 1. 07:53

2015.4.1.김명숙 목사 /시인 김명숙

 

당신을 생각하면 비가내린다

가슴에서

그리훌쩍 빨리 떠날줄은 정말 몰랐다

큰 소리 뻥 뻥치며

함께하며 지켜 주겠다더니

잡았던 손 슬며시 놓고

머언길을 떠나셨구려

이 고운 아침 봄 아지랑이

보석 가루처럼 뿌려지는데

내가 사랑했던 당신

나를 사랑해 주었던 당신

찰떡 같이했던 약속은

파도에 모래알 쓸려 나가듯 사라지고

그리운 사람아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대여

그 이름 발자욱만 남기고

다시못올 강을 건너시었나

다리를 놓아도 오지못할 그곳

사랑했던 당신

보고싶은 당신

초원에 엄마잃은 송아지

애닮이 울어대듯 들리지 않는가

당신의 영혼 귓가에 울려 퍼진다면

내 서러움 봄비에 씻겨 내리기라도 할텐데

아스러히 펴저오르는 그리움 보고픔

택배로 붙히리라

사랑했던 내 사람아그리운 그대여

당신을 생각하며 한없이 아파라

 

-저작권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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