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찌하면 좋을까요

 

아버지 아버지의 아들 입니다

모든일에 최선을 다 하지만 이젠 약도 더 이상 용량을 늘려 줄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아버지 앞에서 오늘도 담담한 마음으로 대화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 자신이 얼마 버틸것같지 않다며 세상에 끈을 놓아 버립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저 자신도 대단한 참음 앞에서 때론 숙연해 집니다 할말을 잃고 맙니다 아버지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저는 알지 못하지만 제가 감당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더 큰 고통이 없도록 만약 아버지 집에 가야 한다면 평안한 상태로 들어갈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줄 믿습니다 비록 육신은 모진병이 들었어도 영적 병이 들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맑은 영으로 붙들어 주시고 믿음으로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게해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믿고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버지! 나의 좋으신 아버지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