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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마음머무는곳

어느 날

김명숙목사 2016. 8. 10. 13:19



어느 날


당신은 날 위해 멋을 냈던것 같아

그날은 블랙색 바지였던가

그렇게 기억해

체크무뉘 반소매 남방하구

구두를 신었었지요


사진 찍히기를 좋아하는 날 위해

카메라도 들고 나섰었지요

우리는 차를 타고 가면서

호두 과자도 나누어 먹고

들떠서 도착 했는데

당신 혼자 사진을 찍어서 내가

토라젔었지요

같이 찍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내가 먼저 혼자 찍었던거예요 


그날 당신 옷차림 멋있었어요

그런데 칭찬을 못해 주어 아직도 미안해요

잘 어울렸는데


당신 알아요

아직도 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게 참 많아요

그런데 해줄수가 없어서 속상해요


옷도 사주고 싶고

당신 좋아하는 고기도 사주고 싶고

뭐 사고싶어 물어도 보고 싶고

산도 같이 가 보고 싶고

여행도 가보고 싶고

차도 같이 타고 다니며 자연도 바라보고

이 동네 아름다운 시냇길도

어린아이들처럼 팔닥 팔닥 뛰기도하고

손잡고 걸으며 달도 보고 별도 보고

사랑해 하면서 마주보고 웃고 깔깔 거리고

같이 하고 싶은게 너무많아 다 글로는 못쓰겠어요


당신이 있어야 같이 할수있는데 내곁에 없으니

그리움만 쌓여갑니다.


하늘높은 줄 모르는 내 그리움의 탑은

아마 평생 쌓을거 같습니다.


당신을 만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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