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꽃비 본문

2.내마음 머무는곳

꽃비

김명숙목사 2016. 5. 14. 20:48


2016.5.13./꽃비

산에


나뭇잎은 손짓을 하고


풀잎은 종아리를

찰싹 찰싹 때리는

오후


풀섭에 향수병이 깨진채 딩군다


향그럽다

두 팔을 벌리고

아이가되어

빙글 빙글 혼자다


하늘도 나뭇가지 사이로

웃어주며


아카시아 꽃비가 내린다



사랑도 내렸으면 좋겠다


-저작권보호-


'2.내마음 머무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 타고가기  (0) 2016.06.23
사랑이다.  (0) 2016.06.03
사랑으로  (0) 2016.05.09
1+1=2-1  (0) 2016.04.21
커피반잔  (0) 201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