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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생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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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짝과의 대화

당신

김명숙목사 2016. 4. 10. 14:11




            평생 나를 지켜줄것같아       


지금 생각하니 당신 그말 내게 잘못 했어


남자가 여자를 지켜 쥐야지

다섯살 아이도 그런말을 했는데


이제 그 말 뜻을 알거같아


아플 때 내가 지켜 주고 있었어

당신의 손 과 발이 되어주었지

앞을 내다 본거야


날 사랑한다며 한 약속

한날 한시에 하늘 가자고

그런데 우린 서로가 지키지 못했네


여보

아버지가 오라 하시니까

뒤도 돌아보지않고

빨리 가고 싶다며

내손 잡고 덩실 덩실 춤추다가


고운 한복 바지 저고리

갈아입고 하늘 나라로 여행 갔잔아 그날


오늘은 앞뜰에 날으는 나비를 바라보다가

문득 또 그 생각이나서

하늘에 편지를 띄우는거야


첫눈에 반했다는 당신 의 말도

들리는것 같아

건강할땐 성전에 다녀올때

거의 매일 날 업고 달려주던일도

일초도 쉬지않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던

그리운 날들도


이젠 지나간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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