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마음머무는곳

하늘에 붙히는 편지

김명숙목사 2018. 11. 12. 00:47

 

 

 

 

 

 

 

 

 

 

 

문득 당신 생각이 나서

뭐냐구

교회서 돌아올때

앞에 달려가서 업혀 하고 폼잡으며 나 업어 주던일

얼른 달려가서

업혔던일 참 좋았었징 그때는

하늘 별보고 자랑

밤공기는 향수

따뜻한 등 당신의 온기

어떤 밤에는 바둑 두기도 신기했고

오목두기는 서로 이기다가

한날은 밤새 내가이겨서 삐짐했던 당신

생각난다

글고 한강변에서 우리는 마라톤도 했었지

당신 마라톤 뛸때 대단했었엉 멋짐

난 그때 너무 기뻣다.

나 올해 마라톤 다 뛰었어

하늘에서 잘지내

아프지 말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