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살아가는이야기
썰렁이가 반겨준다
김명숙목사
2016. 3. 20. 03:17
ㅡ강의를 끝내고ㅡ
이봄날 고요한 밤중
반겨준다 썰렁이가 반겨준다.
보석처럼 빛나는 볓들이
달려가다 멈춘다.
하늘 얼굴색이 변했다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시간
어느새 새벽으로 여행을 떠난다
뒤도 돌아보지않고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선다.
반겨 주는것은 썰렁이와
내가 사랑하는 컴 드럼 피아노 기타다
냉기도 썰렁이도 이제
내게는 익숙한 친구들이다.
이뿐 천사들이 사뿐 사뿐 내려오는
한 겨울을 춥다하여 웅크리지 않았다
내겐 그럴 시간이 없기에
그래서 깜짝 놀날일은 한겨울 난방비가
총 삼만원선에서 끝났다.
올 겨울도 냉기가 도는 썰렁한 집에서
나는 오래 머물시간이 없었다.
끈임없는 봉사의 삶이기에
나의 삶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지난 겨울 이야기 이 고운 봄날밤에 그려 보며...
이제는 아름답고 고운 보석 빛 같은 글을찿아 여행을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