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목사 2015. 8. 31. 14:30

2015.9./김명숙 목사/김명숙 시인/정류장

 

정류장

나와 닮았다

누군가

기다리고있다

우리는 친구

서로 말이 없다

나를 위해 내어준다

조금만 쉬어갈께

고마워

정류장

도망가지않겠지

네가

보이지 않으면

나도

 

정류장

보내며 맞이하는

내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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