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성시,주님을향한

붉은 몽련을 그 아름다이

김명숙목사 2013. 3. 7. 16:15

2013.3.7.김명숙 목사/붉은 몽련을 그 아름다이

주님 틈새에 비취는 그리움 하나가

또르르 굴러 떨어저

장미꽃 우물에

봄 이 아름다운 계절

뵤족한 새싹끝

아픔으로

아 이슬이

채워지지 안는 내 그리움의 방

가득 채우는

 혹 장마가 지려는가 합니다

창밖을 바라보며

한숨 고르고

오늘도 하얀 몽련은

붉은 몽련을

그 아름다이

그리다 그리다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을

붙잡지도 못합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