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성시,주님을향한

존경하는 인물 당신이야

김명숙목사 2013. 2. 26. 20:01

                김명숙 목사   

알았어요,

보일러 당신 좋으시게

그렇게 놓을게요.

그래도 앞으로...

옷은 여기에...

그래도 뒤로...

기우뚱 기우뚱

머리에서 오는지 발걸음이

 조절되지 안는다.

 

그래서 나의 농담은...

당신은 천국에서 부르면

네 하고

빨리갈거야...

옆을 좀 보세요.

앞으로 가지만 말고...

 

씩...

웃으며...

말이 없다.

그리고는 또

넘어질듯 넘어질듯 앞으로 걷는다.

 

혼수 상태로 가면 절대로 응급실에 넣지마

집에서

당신 품에서 아버지께 갈테니까...

 

당신같은

아내 주신것 감사 한다

존경하는 인물...

나는 당신이야.

고마워

사랑해

멋지고 아름다운 당신을

혼자 두고가서 미안해